소설의 계절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소설 강세 현상이 뚜렷하다.
한국출판인회의가 집계해 8일 발표한 지난주 베스트셀러 집계(8월 1~7일)에 따르면 스웨덴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1위를 고수한 가운데 존 그린의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와 밀란 쿤데라의 '무의미의 축제' 등 해외번역소설이 각각 5계단씩 뛰어오른 9위와 10위에 올랐다.
이에 비해 우리 소설은 영화 개봉 효과에 힘입은 김애란의 '두근두근 내 인생'이 지난주 대비 3계단 내려앉은 12위에 그친 것을 비롯, 출간 후 주목받아온 성석제의 '투명인간'이 20위권 내 순위 밖으로 밀려나는 등 열세를 면치 못했다.
뉴스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알랭 드 보통의 신작 '뉴스의 시대'는 13위로 신규 진입했다.
다음은 한국출판인회의가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 8곳에서 판매한 부수를 종합한 8월 첫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요나스 요나손·열린책들)
2.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장하준·부키)
3. 불륜(파울루 코엘류·문학동네)
4. 나의 한국현대사(유시민·돌베개)
5.어떤 하루(신준모·프롬북스)
6. 마법천자문 29(올댓스토리·아울북)
7.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요나스 요나손·열린책들)
8. 미 비포 유(조조 모예스·살림)
9.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존 그린·북폴리오)
10. 무의미의 축제(밀란 쿤데라·민음사)
11. 사는 곳이 운명이다(김승호·쌤앤파커스)
12. 두근두근 내 인생(김애란·창비)
13. 뉴스의 시대(알랭 드 보통·문학동네)
14.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칼 필 레머·토네이도미디어그룹주식회사)
15.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16. 드래곤 길들이기 2(편집부·예림아이)
17. 쿠키런 어드벤처 4 - 뉴욕(송도수·서울문화사)
18. 해커스 토익 보카(David Cho·해커스어학연구소)
19. 총, 균, 쇠(재레드 다이아몬드·문학사상사)
20. 내가 공부하는 이유(사이토 다카시·걷는나무)
(서울=연합뉴스)
베스트셀러 해외소설 강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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