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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판독'에 승부 요동…대역전극 완성

<앵커>

프로야구에서 확대 적용한 비디오 판독이 여러 차례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어제(6일) 한화는 비디오 판독 덕분에 대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2대 2로 맞선 연장 11회 말 원아웃에서 한화 이창열의 보내기 번트가 병살타로 이어져 이닝이 종료됩니다.

그런데 김응용 감독이 아웃 판정에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세이프로 정정됐습니다.

한화는 다시 기회를 잡자마자 정근우가 끝내기 홈런을 터뜨려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지난달 27일 넥센도 비디오 판독으로 판정 번복 후에 박병호의 3점 홈런이 터져 승리했고, 지난 4일에는 LG가 홈 아웃 상황을 비디오 판독으로 뒤집어 점수를 되찾았습니다.

지난달 22일 비디오판독 확대 시행 이후 20차례 요청 가운데 9번이 번복됐고, 번복이 득점까지 이어진 경우는 5번이었습니다.

[이순철/SBS 야구해설위원 : (비디오 판독으로) 오히려 경기가 재밌어지고 있고요. 억울한 면들이 사라지기 때문에 잘 도입한 것 같아요.]

한화 김응용 감독이 4차례 요청에서 3번 성공한 반면, 두산 송일수 감독은 6번 시도해 모두 실패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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