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또렷하게 듣는데 어려움을 겪는 '난청' 환자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선천적 이상으로 난청을 타고 난 유아는 방치하면 언어장애로 이어지는 만큼 되도록 빨리 발견해 치료를 서둘러야 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난청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08년 22만 2천명에서 지난해 28만 2천명으로 26.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환자가 44.5%로 가장 많았고, 50대와 40대가 각각 17.1%와 11.5%로 뒤를 이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환자 수의 경우 80대 이상이 2천17명, 70대 1천 907명, 60대 1천 184명 등 고령층에서 환자가 흔하고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드문 경향을 보였습니다.
다만 12개월 미만 영아를 포함한 신생아의 경우 10만 명 중 난청 사례가 4백45명으로, 중년인 40대(343명)보다 오히려 많았습니다.
난청이 심하면 의사소통은 물론 학업과 직무에 큰 제약을 받고 특히 중추 청각이 형성되는 만 6세까지의 영유아기에 난청으로 충분한 청각 자극을 받지 못하면, 말로 의사소통하는 능력에까지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최현승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고령화 사회에서 난청 증가는 피할수 없는 현실"이라며 "나이가 들어 퇴행성 변화로서 청력이 약해지는 노인성 난청의 경우 보청기 등을 통해 일상 생활의 불편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선천성 난청을 가진 영유아라도 보청기를 착용해 집중적으로 청각 재활 훈련을 하고 인공 달팽이관 이식 등의 방법으로 서둘러 치료하면 정상에 가까운 언어 발달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