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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간 산적들의 유쾌한 헤프닝…영화 '해적'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이번 주 볼만한 개봉영화 소개해 드립니다.

윤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해적' / 주연 김남길 손예진]

영화 '해적'은 조선 건국 초기 명나라 황제가 하사한 옥새를 고래가 삼키면서 벌어지는 헤프닝을 유쾌하게 그려냈습니다.

여자 해적 두목 역할을 맡은 손예진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에 도전했고, 유해진 등 명품 조연들이 곳곳에서 폭소를 자아냅니다.

[손예진/'여월' 역 : 요즘 조금 웃을 일이 없잖아요. 그래서 정말 엄마 아빠 손 잡고 아이들과 어른들 모시고 함께 그냥 유쾌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그런 영화가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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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큘리스 / 주연 드웨인 존슨]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헤라클레스가 영화 허큘리스로 재탄생했습니다.

맨손으로 맹수와 맞서고 뛰어난 지략과 용맹으로 죽음의 군대를 격파하며 허큘리스는 서서히 전설이 돼 갑니다.

근육질의 드웨인 존슨이 허큘리스 역을 맡았고,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으로 풍부한 볼거리를 배치한 전형적인 할리우드 상업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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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추기경']

지난 2009년 우리 곁을 떠난 고 김수환 추기경.

'그 사람 추기경'은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하기까지 마지막 6년을 담담하게 카메라에 담아냈습니다.

영화는 남몰래 선행을 베풀던 고인의 청년기부터 병마와 싸우던 말년의 모습까지 지극히 인간적인 추기경의 모습을 엿보게 합니다.

추기경의 소탈한 일상을 기억하는 주변 사람들의 진솔한 인터뷰는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죽음을 준비하는 추기경의 모습을 통해 성직자가 아닌 인간 김수환의 진면목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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