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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전작권 전환 2020년 이후 연기 가닥잡을 듯

한·미, 전작권 전환 2020년 이후 연기 가닥잡을 듯
한국과 미국이 당초 내년말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시기를 오는 2020년 이후로 연기하는 쪽으로 의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데이비드 헬비 미국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는 미 국방부 청사에서 제2차 전작권 전환 고위급 회의를 열고 전환 시기와 조건을 협의했습니다.

양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과 이에 대한 한국군의 대응능력, 한국군의 군사운용 능력 등 전작권 전환의 조건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워싱턴 소식통은 "양국 모두 전작권을 조건에 기반해 전환한다는데 공감대를 갖고 있다"며 "오는 2020년 이후 북한 위협에 대비한 한국군의 대응능력이 구축되는 시점에 전작권을 전환하는 쪽으로 논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의 구축이 전작전 전환 시기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고려요소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국은 다음달 중으로 서울에서 한미통합 국방협의회를 열어 전작권 전환 시기와 조건을 확정한 뒤 10월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안보협의회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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