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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끝내기 홈런…한화 '기적의 역전 쇼'

<앵커>

프로야구에서 최하위 한화가 삼성에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조인성 선수가 동점 홈런, 정근우 선수가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내내 2대 1로 끌려가던 한화는 마지막 9회 말 극적으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9회 초 수비 때 포수로 나온 조인성이 짜릿한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그리고 11회 말 기적같은 같은 역전쇼가 펼쳐졌습니다.

투아웃 1루에서,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됐는데, 김응용 감독이 빠르게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타자 주자의 아웃 판정이 번복돼 다시 공격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선 정근우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정근우/한화 2루수 : 인성이 형이 9회에 극적으로 동점 홈런을 쳐줘서 오늘 경기는 꼭 잡고 싶었는데 결과가 좋아서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응용 감독은 조인성을 교체 투입하고, 빠르게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는 등 명장다운 모습으로 4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롯데는 NC를 10대 4로 꺾었습니다.

최준석이 4대 4로 맞선 4회 말 역전 투런포에 이어, 8회에도 쐐기를 박는 솔로포를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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