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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마르바이크와 얘기 잘 진행"…7일 브리핑

<앵커>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판 마르바이크 전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 유력해졌습니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직접 만나고 돌아왔는데, 얘기가 잘 됐다고 밝혔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용수 위원장은 네덜란드로 출국한 지 하루 만에 귀국했습니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 감독직에 대한 얘기가 잘 진행됐다며 나머지 후보 2명은 만나지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내일(7일) 기자회견을 열고 협상 결과를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

올해 62세로 4년 전 남아공월드컵에서 네덜란드의 준우승을 이끈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기술위원회가 내건 각종 기준에서 1순위 후보로 꼽혀 왔습니다.

공격보다는 탄탄한 수비를 기반으로 하는 '실리 축구'로 토너먼트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감독입니다.

4-2-3-1 포메이션을 선호하고, 중원 압박을 위해 수비형 미드필더 2명을 두는 것이 전술의 핵입니다.

[박문성/SBS 축구 해설위원 : 월드컵 같은 무대에서 수비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중요한 우리 대표팀과 부합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판 마르바이크가 새 감독으로 확정될 경우 축구대표팀은 히딩크를 시작으로 역대 5번째 네덜란드 출신 사령탑을 맞게 됩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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