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경남 주민의 식수원인 진주 진양호가 제12호 태풍 '나크리' 영향으로 상류에서 떠내려온 쓰레기와 나뭇가지 등으로 뒤덮였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관리단은 태풍에 따른 집중호우로 상류지역인 지리산, 경호강, 농경지 등에 있던 폐비닐, 빈병, 나뭇가지 등 부유물 1천여t가량이 떠내려와 진양호 수면을 떠다니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강댐관리단은 중장비와 선박 등을 동원해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일일이 건져내야하기 때문에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북상 중인 또다른 태풍의 영향으로 부유물이 늘어나면 완전 수거 기간은 더 길어져 수질 오염마저 우려됩니다.
부유물 중에는 썩기 쉬운 퇴비나 낙엽 등이 포함돼 있어 이런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남강댐관리단 한 관계자는 "상수원보호구역 수질 오염을 막기 위해 앞으로 2주일 안으로 휴일에도 수거작업을 벌여 부유물 대부분을 치우겠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핫포토] 태풍 쓰레기로 진양호 오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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