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국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커지자 유통업계가 서아프리카산 수산물의 판매를 중단하거나 중단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출현한 서아프리카 국가에서 지난해 들여온 수산물은 8천 400여 톤에 달합니다.
롯데마트는 그제(4일)부터 기니산 긴가이석태를 판매대에서 철수시켰습니다.
롯데마트는 이 수산물의 판매량이 전체의 0.1%에 불과하지만, 소비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판매를 중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홈플러스는 기니산 냉동 긴가이석태를 여전히 팔고는 있지만, 철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판매 중인 아프리카산 갈치와 문어는 에볼라와 상관없는 곳에서 들여오고 있으며 세관 검역까지 받아 안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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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두고 수능 마케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신촌점은 모레부터 17일까지 홍삼과 비타민 영양제를 비롯한 수험생 건강식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는 내일부터 13일까지 견과류 상품을 많이 살수록 할인 폭을 늘려주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KGC인삼공사는 수험생을 위한 홍삼 100일 세트를 내놨고, CJ제일제당은 블루베리 과즙을 48% 저렴하게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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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파트 후분양제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택시장에 공급과잉 논란이 일자 주택 공급량을 줄여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내놓은 겁니다.
후분양은 건설이 80% 진행돼 입주가 가까운 시점에서 분양하기 때문에 공급 과잉에 따른 대규모 미분양 사태를 막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건설사들에게 후분양을 강제할 수 없지만, 자발적으로 선택과 시기를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