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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4경기 만에 홈런포 가동…시즌 34호

<앵커>

프로야구에서 홈런 선두 넥센의 박병호 선수가 4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시즌 34호 아치입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처음 두 타석에서 연속 삼진을 당한 박병호는, 5회 초 이를 악물고 3번째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그리고 SK 선발 김대유의 낮은 직구를 힘차게 받아쳤습니다. 쭉쭉 뻗은 공은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갔고, 박병호는 오른손을 불끈 쥐었습니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이자, 4경기 만에 나온 시즌 34호 아치입니다. 동료 강정호와 격차도 다시 3개로 벌렸습니다. 

넥센은 문우람과 박동원의 홈런포를 더해 SK를 8대 3으로 꺾고 2위를 지켰습니다.

두산은 에이스 유희관의 7이닝 1실점 호투로 KIA에 8대2 승리를 거뒀습니다. 반면 KIA의 에이스 양현종은 5회 원아웃까지 안타 9개에 8점을 내줘, 팀의 5연패를 막지 못했습니다.

선두 삼성은 꼴찌 한화를 14대 1로 눌렀습니다. 나바로의 홈런 2개와 9회 대타로 나온 박석민의 3점 홈런 등 홈런 5개로 10점을 뽑았습니다.

롯데와 NC의 사직 경기는 조명탑 정전으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습니다. 1대1로 맞선 5회 초 3루 측 조명탑이 꺼졌고, 50분간 경기를 중단하고도 원인을 찾지 못해 팬들의 야유 속에 승부를 미뤘습니다. 두 팀은 오늘(6일) 오후 4시 못다 한 경기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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