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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팔레스타인 하마스에 미사일 기술 전수"

이란 "팔레스타인 하마스에 미사일 기술 전수"
이란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정파 하마스에 미사일 기술을 전수했다고 이란 고위 인사가 밝혔습니다.

모흐센 레자이 국정조정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란 국영방송 아랍어 채널인 알알람을 통해 "봉쇄 속에서 무기를 만들어 스스로 방어할 수 있도록 팔레스타인에 국방 기술을 전수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을 지낸 레자이 사무총장은 "미국도 최근 이스라엘의 방공시스템 '아이언 돔' 강화에 약 3억 달러 규모의 예산 지원을 승인했다"고 지적한 뒤 "하산 로하니 대통령에게 가자지구에 방공시스템 제공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팔레스타인은 적의 공습에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방공시스템이 절실하다"며 이란은 하마스 군사지원 사실을 공개하는 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혁명수비대 관계자들은 과거에도 파즈르-5 미사일 개발 기술을 가자지구에 전수해 현지에서 개량형 로켓포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해 왔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레자이 사무총장은 또 하마스가 이스라엘군을 생포해 협상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는 장병 납치는 이스라엘의 가장 큰 약점이라며 "2∼3명만 납치해도 바로 굴복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레자이는 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목표는 하마스의 무장 해제와 미사일 파괴였지만 실패했다며 "가자지구의 무기 생산 시설은 손상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지난주 TV 중계 연설에서 전 세계 무슬림에게 팔레스타인 무장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이란은 반이스라엘 무장단체인 팔레스타인의 하마스와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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