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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넘어 역주행하다 '꽝'…3명 사망

<앵커>

어젯(4일)밤 전남 보성에서 역주행하던 차량이 마주 오던 승용차와 정면으로 부딪쳐 운전자를 비롯해 3명이 숨졌습니다.

박아름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어젯(4일)밤 10시 40분쯤 전남 보성군에 있는 국도에서 42살 주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은 상태로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역주행 차량 운전자 주 씨와 충돌한 승용차에 탔던 30살 서 모 씨 등 2명을 포함해 모두 3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지점에 중앙 분리대가 있어 주 씨가 진입로를 착각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고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CCTV를 토대로 역주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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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3시 40분쯤 인천 남구의 한 주택가에서 주차된 승용차에 불이 나 소방서가 출동해 진화했습니다.

불에 탄 승용차 운전석에선 신원미상의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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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제 오후 4시 20분쯤 인천 부평구에 있는 병원에선 에어컨 실외기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30살 김 모 씨 등 2명과 태국인 1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받았고, 병원 직원과 환자 9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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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경기도 양주에 있는 육군 부대에서 3km 구보를 하던 34살 정 모 중사가 호흡 곤란 증상으로 쓰러졌습니다.

정 중사는 군 병원으로 이송돼 호흡과 맥박을 되찾았지만, 정밀검사를 받기 위해 인근 종합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가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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