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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윈난성 규모 6.5 지진…390여 명 사망·실종

<앵커>

중국 남서부의 윈난성 루덴현에서 발생한 규모 6.5 지진의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희생자수는 이제 400명에 육박합니다.

베이징에서 우상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제(3일) 오후 4시 반쯤 중국 윈난성 자오퉁시 루덴현을 엄습한 규모 6.5의 지진은 막대한 피해를 남겼습니다.

무려 주택 1만 2천여 채가 무너지고 3만여 채가 부서졌으며 전기와 통신, 교통이 대부분 끊겼습니다.

인명 피해도 점점 늘어 지금까지 398명이 숨졌고 3명이 실종됐으며 부상자가 1천800여 명에 달한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습니다.

중상자가 워낙 많은 데다 제대로 된 응급처치를 받지 못해 희생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게다가 현장에 여진이 계속돼 주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장하이쿤/중국 지진예보센터 주임 : 어제 저녁 8시 이후 148차례 규모 3 이상 여진이 있었고 제일 것은 규모 4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220여 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된 쓰촨 야안 지진의 7.0보다 규모는 작지만, 진원이 불과 12킬로미터로 깊지 않고 주민 26만 명의 루덴현 등 인구밀집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가 커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직접 지진 지역으로 가 구조 작업을 진두 지휘하고 있습니다.

자오퉁시는 2012년에도 규모 5.7의 지진으로 80명이 숨지고 800여 명이 부상했으며 지난 1974년 발생한 지진으로는 무려 1천400여 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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