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한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백서를 발간하기로 한 데 대해 "위안부 문제를 정치, 외교 문제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오늘 오전 정례회견에서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양국 간 재산·청구권 문제는 지난 1965년 한일청구권과 경제협력협정에 의해 완전히 해결됐다는 것이 일본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변했습니다.
스가 장관의 이런 언급은 지난 1950∼60년 한일회담 때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다뤄지지 않았으며,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피해자 배상 문제가 해결된 것은 전혀 아니라는 학자들의 지적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주장입니다.
이와 함께 그는 중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와 난징 대학살 자료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신청한 데 대해서도 "중일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때에 중국 측이 유네스코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중일 간의 과거 한 시기에 있었던 부의 유산을 쓸데없이 부각하는 것은 극히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日관방장관, 한국 '일본군위안부 백서' 발간계획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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