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보건당국 "에볼라, 위험한 질환이지만 차단가능"

보건당국 "에볼라, 위험한 질환이지만 차단가능"
보건당국이 서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에볼라 출혈열에 대해 "치사율이 높은 위험한 질환이지만 차단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국내 유입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정부 세종청사에서 에볼라 출혈열 예방 대책 브리핑을 갖고, "에볼라 출혈열은 치사율이 25∼90%에 이르지만 바이러스 전파력이 약해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처럼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라고 설명했습니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지난 4월부터 에볼라 대책반을 구성해 국내외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에볼라출혈열 의심 환자에 대한 추적조사와 역학조사에 대한 지침을 전국 국립검역소와 지자체 감염병 담당 부서에 배포했다"고 말했습니다.

양 본부장은 "현재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을 파악해 환자 접촉이 없더라도 에볼라출혈열의 최대 잠복기를 고려해 마지막 노출일로부터 21일 동안 관할 보건소에서 증상 여부를 추적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추적조사 대상 21명 가운데 13명은 '증상발생 없음'으로 조사가 완료됐고 8명은 지속적으로 추적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양 본부장은 "국내 환자 발생과 유입상황에 대비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원으로 전국 병원 17개소에 544병상을 준비했다"며 "지난 1일에는 에볼라출혈열 의심환자 발생 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덕성여대에서 실시하는 제2차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와 관련해 "참가학생 중 아프리카에서 입국하는 사람은 33명이며 모두 에볼라 발생국 이외 지역에서 입국한다"며 "해당 항공기와 탑승객에 대한 검역조사를 실시해 증상 발생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에볼라 출혈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한다"며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 방문 후 발열과 출혈 등의 증상이 있으면 입국시에 공항과 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에는 가까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