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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유병언 별장 비밀공간 제보 묵살 의혹 감찰

경찰청, 유병언 별장 비밀공간 제보 묵살 의혹 감찰
유병언씨가 은신했던 전남 순천 별장에 '비밀 공간'이 있을 것이란 제보를 경찰이 묵살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청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은 "순천경찰서가 시민 제보전화를 받고도 합당한 조치를 하지 않은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감찰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유씨 은신처를 급습했지만 유씨를 잡지 못했다는 뉴스를 본 시민이 순천경찰서와 인천지검에 전화해 '비밀공간' 가능성을 제보했지만, 경찰이 이를 묵살했다는 의혹이 지난 7월 24일 제기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순천경찰서 정보과에 걸려온 외부전화를 모두 확인했지만, 관련 제보는 없었다고 통화내역까지 제시하며 적극 해명했지만, 열흘 만에 제보전화가 왔다며 입장을 바꿨습니다.

경찰청은 감찰을 통해 순천경찰서에서 전화받은 직원 4명을 특정했으며,이 직원들이 어떤 대화를 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애초 순천서를 상대로 유씨 시신에 대한 초동수사가 부실하게 이뤄진 데 대해 감찰에 착수했지만 현재 유씨 변사 사건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수사가 마무리된 이후 감찰을 재개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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