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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크리' 영향 일본 폭우…사흘간 1천㎜ 쏟아져

'나크리' 영향 일본 폭우…사흘간 1천㎜ 쏟아져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일본 시코쿠 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NHK에 따르면 고치현 도사초에는 3일 오전 10시까지 시간당 101㎜에 달하는 비가 내렸고, 오후 6시까지 72시간 동안 같은 현 니요도가와초의 도리가타산의 강수량은 1천2.5㎜를 기록했습니다.

고치현 모토야마초에는 같은 기간 848㎜, 도쿠시마현 가미카쓰초 후쿠하라아사히 지역에는 617.5㎜의 비가 내리는 등 평년 8월 한 달 강우량의 2∼3배에 달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교도통신은 오늘 오전 고치시 약 34만 명에 대해 피난 권고가 내려지는 등 일대에 경계령이 발령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도쿠시마현 아난시 YMCA아난국제해양센터가 산사태로 길이 차단돼 고립되면서 이곳에 머물던 초·중학생 61명과 직원 13명 등 74명이 해상보안부의 순시선으로 탈출하기도 했으며 각지에서 침수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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