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2호 태풍 '나크리'가 점차 약해지고는 있지만, 직접영향권인 호남과 충남 서해안에서는 여전히 강한 비바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서 현재 태풍의 위치와 자세한 비 예보 상황 전해드립니다.
조경아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기상센터입니다.
밤새 제주도 서쪽 해상을 천천히 올라온 12호 태풍 '나크리'는 현재 목포 서해상으로 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씩 약해지고 있긴 하지만, 오늘(3일)을 지나 내일 아침이나, 늦어도 내일 오전까지는 태풍의 모양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매우 강한 태풍인 11호 '할롱'와 비교해 보았을 때, 12호 태풍 '나크리'는 강도가 중으로 약해지면서 모양이 많이 흐트러진 모습입니다.
다만 그 가장자리를 따라 만들어진 비구름이 전국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지난밤 제주도나 남해안 쪽에 폭우가 쏟아졌죠.
하지만 지금 남해안 쪽은 비가 잦아든 상황이고요. 아까 보신 가장자리 비구름을 따라서 만들어진 이 강수구역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수도권과 강원도, 영남 지방으로 모두 비가 내리고 있고 지금 내리고 있는 이 비는 지난밤에 내린 비에서는 조금 약해진 상황입니다.
여전히 태풍 중심 부근에는 태풍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서해안 쪽에 강풍특보, 또 영남 지방에는 호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금 한창 휴가철이라서 앞으로 더 내릴 비도 꼭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남해안이라든지 지리산, 한라산에 최고 150mm 이상 오고 있고요. 그 밖의 남부 지방에 최고 100mm, 중부와 경상북도 지역에까지 20~70mm 보고 있습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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