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가 최근 유럽연합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내려진 무기 금수조치를 해제했다며 이를 이중잣대라고 비난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이사회에서 EU 정상들이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내려진 무기 금수 조치를 은밀히 해제했다"며 "이제 키에프에 제공되는 군사 무기들은 내부 탄압에 쓰일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또 "EU는 과거 빅토르 야누코비치 정권이 국내 극단주의 세력과 맞설 때 EU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수출은 옳지 않다는 태도를 보였다"면서 "그러나 현재 정부군과 분리세력간 충돌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금수조치를 해제한 것은 이중잣대"라고 지적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 같은 결정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의 유혈사태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금수 조치의 재시행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EU는 올해 2월 20일 우크라이나에서 친 서방세력과 야누코비치 정권 간 유혈충돌이 격화될 때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무기 수출을 금지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의 이번 주장과 관련해 EU는 아직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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