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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쌍둥이 자매의 깜짝 활약…여자 배구 2연승

<앵커>

그랑프리 여자배구에서 우리나라가 독일을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주포 김연경과 함께 고등학생 쌍둥이 자매 이재영, 이다영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경이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를 꽂아 넣습니다.

서브 에이스만 5개에, 강타와 연타를 절묘하게 섞어가며 양 팀 최다인 25점을 올렸습니다.

18살의 쌍둥이 자매 이재영, 이다영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동생 이다영이 공을 띄워 주면, 언니 이재영이 강타로 마무리했습니다.

이재영은 고등학생답지 않은 과감한 공격으로 18점을 뽑았습니다.

세계랭킹 10위의 대표팀은 9위 독일에 3대 1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김연경/ 여자배구 대표팀 레프트 공격수 : 초반에 좀 고전하기는 했는데 후반에 선수들이 페이스를 잘 찾아온게 승리하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여자골프 한화금융 클래식에서는 김효주가 시즌 3승과 최고 상금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강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3라운드에서 4타를 잃었지만, 합계 2언더파로 2타차 선두를 달렸습니다.

김효주는 내일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를 지키면 상금 3억 원을 추가해, 한 시즌 최고 상금 7억 7천만 원을 기록합니다.

프로야구 넥센의 강정호는 LG를 상대로 시즌 30호 아치를 그렸습니다.

홈런 선두인 동료 박병호를 3개 차로 추격하며, 17년 전 이종범이 세운 유격수 한 시즌 최다 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광주와 대전 경기는 태풍의 영향으로 취소됐습니다.

프로축구 울산의 김승규 골키퍼는 인천과 경기에서 연이은 선방쇼를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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