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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인 '친근한 교황' 인기…책·사진도 관심

<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소탈하고 따뜻한 교황의 인기에 힘입어 관련한 책만 마흔 가지 넘게 나올 정도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경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3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 직후 시스티나 경당을 나서는 모습입니다.

붉은색 제의가 아닌 평범한 흰색 수단을 입은 교황의 모습에 주변에선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매주 신자와 순례자들을 만날 때는 늘 환한 얼굴입니다.

어린아이와 병든 자, 누구에게나 손을 뻗어 기도했습니다.

로마 교황청에서 보내온 사진 60여 점에는 소탈하고 따뜻한 교황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1984년,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 당시 시성식이 열린 여의도에는 70만 명의 관중이 몰렸습니다.

1968년부터 지난 5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촉구하기 위해 열린 베들레헴 미사의 현장까지, 백남식 작가가 교황을 따라다니며 기록한 90점의 사진도 함께 전시됩니다.

[김주섭/전시 기획사 대표 : 교황님이 많이 위로와 희망을 주시잖습니까? 프란치스코 교황님 스타일로 아주 개방적이고 소박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교황 관련 서적은 올 들어 40여 종이 새로 나왔습니다.

대부분 교황의 말을 옮긴 책들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짧고 쉬운 메시지가 담겼습니다.

너무나 인간적인 교황의 모습이 사진과 책에 담겨, 교황에 대한 관심도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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