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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북상' 제주 강풍·폭우…오늘 최대 고비

<앵커>

태풍 나크리의 북상으로 제주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강풍과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2일)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북상하면서, 제주에는 비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해상에도 5m가 넘는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부터 제주 전 지역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바람도 거세져 제주 지귀도에는 순간 최대 풍속이 41.9m/s에 이르는 등 강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빗줄기도 강해지면서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오전 10시 현재 767.5mm의 폭우가 내렸고 서귀포는 112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택가 유리창이 깨지고, 간판이 강풍이 파손되는 피해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등 비 피해도 속속 접수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가 태풍 나크리의 오른쪽 반경에 들어가 있어, 더 많은 태풍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해상에도 태풍 경보가 내려지면서 제주도 항 포구에는 어선 2척 여척이 긴급 피항해 있고 오늘 제주를 연결하는 여객선 운항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항공편도 국내외 여객선 70여 편이 무더기로 결항해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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