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식이 영화 '명량'과 '루시'로 한국과 미국 박스오피스를 석권했다.
먼저 최민식은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명량'으로 역대 최고 오프닝 신기록(68만 2,828명)을 세우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개봉 이튿날에는 70만 3,866명을 동원해 또 한번 한국 영화사를 새롭게 썼다. 개봉 이틀 만에 전국 140만 관객을 돌파한 '명량'은 역대 최단 시간 100만 돌파 기록도 세웠다.
최민식의 흥행 질주는 국내에만 머물지 않았다. 할리우드 데뷔작인 '루시'가 미국 박스오피스를 점령하며 짜릿한 신고식을 치른 것. 1일(한국시간) 미국 영화흥행 집계 전문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스칼렛 요한슨과 함께 출연한 영화 '루시'는 개봉 후 6일 동안 북미지역에서 5,805만 달러(약 600억원)의 극장 수입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미 양국의 박스오피스를 점령한 배우는 최민식이 최초다. 우연히 개봉 시기가 겹친 것이 오히려 최민식에겐 두 배의 기쁨을 주는 계기가 됐다.
최민식은 두 편의 영화에서 극과 극으로 연기로 관객의 관심을 모은다. 임진왜란의 유명한 3대 해전 중 하나인 명량대첩을 그린 '명량'에서는 충무공 이순신으로 분해 충과 효를 다한 성웅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할리우드 SF영화 '루시'에서는 잔악무도한 악역 미스터 장으로 분해 스칼렛 요한슨과 절묘한 앙상블을 이뤘다. 최민식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루시'는 올 추석 개봉할 예정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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