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중국서 신형 ICBM 둥펑-41 존재 첫 확인"

중국에서 베일에 가려진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東風)-41'의 존재가 처음으로 확인됐다는 중국 인터넷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텅쉰(騰迅), 신랑(新浪 등 중국 뉴스 사이트들은 1일 홍콩 매체인 성도환구망(星島環球網)의 관련 보도를 잇따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시(陝西)성 환경감측센터가 공식 홈페이지에 6월 중순의 업무내용을 소개하면서 둥펑-41 전략미사일 개발에 관해 환경조사를 진행한다는 내용을 언급했다.
   
성도환구망은 이에 대해 "둥펑-41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이 간접적으로 확인된 것으로 개발이 상당히 이뤄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둥펑-41은 미국 국방부의 올해 공식 보고서에 처음으로 언급된 중국의 신형미사일이다. 차량이동식 발사대에 장착되는 이 미사일은 약 1만 4천㎞의 최대 사거리에 10개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미사일의 존재는 중화권 언론이 시험발사 사실을 보도하면서 주목을 받았고 올해 초에는 이 미사일이 공장에서 군부대로 이동하는 사진이 미국 인터넷 언론에 의해 보도된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군사전문가는 환구시보(環球時報)와 인터뷰에서 "둥펑-41의 개발은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시스템 강화와 연관이 있으리라 전망했다.
   
겅옌성(耿雁生)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말 브리핑에서 새로운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계획과 관련, "중국이 국경 내에서 계획에 따라 과학시험을 진행하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라고 말해 시험발사가 진행하고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중국의 주요 뉴스사이트에 게재됐던 둥펑-41 관련 보도는 오후에는 접근이 차단돼 중국 당국이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통제조치를 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