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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회사, 뉴질랜드서 대규모 목장 또 구매

중국 회사가 2년 전 대규모 뉴질랜드 목장을 사들인 데 이어 또다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펭신이라는 회사는 최근 자회사 '퓨어 100 팜'을 통해 뉴질랜드 북섬 타우포 부근에 있는 1만 3천800㏊ 크기의 로친버 목장을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뉴질랜드 외국인 투자심의국(OIO)의 승인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펭신은 2012년 말에도 16개 목장으로 이루어진 총 8천㏊ 크기의 크레이파 목장을 사들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크레이파 목장은 외국인이나 외국회사가 산 뉴질랜드 땅 가운데서는 액수로 가장 크고, 로친버 목장은 땅 크기로 봤을 때 두 번째입니다.

펭신은 또 뉴질랜드 남섬에 있는 13개 목장에 대한 지분도 74%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질랜드 보수당의 콜린 크레이그 대표는 대중 연설을 통해 펭신의 목장 매매계약 사실을 공개하면서 투자심의국이 오는 9월 총선까지 이 사실을 비밀로 하려고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다른 야당 의원들도 뉴질랜드가 생산성이 있는 땅을 외국회사에 팔아서는 안 된다며 펭신의 목장 매입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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