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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LTV·DTI 규제 완화…시장 기대감

<앵커>

오늘(1일)부터 대표적인 부동산 규제인 LTV, DTI 규제가 완화됩니다. 앞으로 집 살 때 돈을 빌리기가 수월해져서 부동산 시장에 기대감이 퍼지고 있습니다.

조 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부터 주택담보인정비율인 LTV는 70%로, 총부채상환비율 DTI는 60%로 상향 조정됩니다.

1억 원짜리 집을 담보로 최대 7천만 원까지 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있고, 소득이 늘지 않아도 지금보다 담보대출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부동산 규제가 풀림에 따라 주택시장에서는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비수기인 지난달에도 아파트 거래량이 6천 건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서울 강남구와 성동구의 일부 아파트는 두 달 사이에 호가가 최대 2천만 원 정도 올랐습니다.

하지만 시행 첫날인 오늘 시중은행에 대출 관련 문의가 눈에 띄게 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이달 중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릴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 높은 금리로 빌렸던 고객들이 은행권으로 대출 갈아타기를 시도할 걸로 예상됩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지난 6월 주택담보대출은 3조 1천억 원이나 늘어나 1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미래 집값 상승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규제 완화의 효과는 제한적일 거라는 시각도 있어서 아직까진 관망세가 우세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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