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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팀 "흡연, 황반변성 진행 촉진"

美 연구팀 "흡연, 황반변성 진행 촉진"
흡연이 노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안질환인 노인성 황반변성 위험을 높이거나 진행을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황반변성이란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이 손상돼 시야의 중심부를 보는 시력인 중심시를 잃게 되는 질환으로 완치방법은 없고 방치하면 실명으로 이어집니다.

미국 위스콘신 대학 의과대학 안과전문의 첼시 마이어스 박사는 '비버댐 안질환 연구'에 참가한 성인 4천439명의 20년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런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조사기간에 이 가운데 24%가 초기 황반변성 진단을 받았고 이 가운데 4.5%는 말기로 진행됐습니다.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는 사람은 황반변성 초기의 가벼운 증세가 중증도로 진행될 위험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36%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에 오랫동안 담배를 많이 피우다 끊은 사람은 황반변성이 발생할 위험이 약간 높고 이미 황반변성에 걸린 사람은 증상이 말기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황반변성 위험을 높이는 변이유전자를 지닌 사람은 흡연의 이러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는 흡연이 황반변성 관련 변이유전자와는 상호작용을 하지 않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마이어스 박사는 말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안과학'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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