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에 '냉수대'가 확산해 어류 양식장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연안을 따라 형성된 냉수대가 동해 전 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인근 양식장과 운항 선박에 피해 예방 조치를 당부했다.
실시간 수온 관측 시스템에 의하면 지난 25∼29일 경북 영덕은 13.1∼20.4도, 강원 삼척 12.3∼24.4도, 강릉 14.4∼24.1도의 분포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표면 수온을 위성으로 관측해보며 20도 이하의 냉수대가 동해 연안을 따라서 강릉 이북까지 분포한 상태로 동한난류의 흐름을 따라 북상하면서 울릉도 북쪽 해역까지 표층에 넓게 퍼져 있다.
해역에 따라 하루 중의 수온 차가 5∼10도 이상으로 급격하게 변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양식 어업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불규칙한 수온 변화로 짙은 바다 안개(해무)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 연안을 항해하거나 해안도로를 운전할 때도 조심해야 한다.
이용화 동해수산연구소 과장은 "현재 동해안에 광범위하게 발생한 냉수대는 일본 오키나와 남방에 발생한 태풍 '나크리'의 직·간접영향으로 8월 초에 일시적으로 소멸하겠지만, 남풍이 불게 되면 다시 냉수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편 동해안 수온 관련 속보는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http://www.nfrd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릉=연합뉴스)
동해 전 연안 냉수대 확산…연안 양식장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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