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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검찰, 불법도청 신문사 간부 2명 추가 기소

지난 2011년 영국 사회를 뒤흔든 루퍼트 머독 소유 타블로이드 신문의 불법도청 사건과 관련해 신문사 간부 2명이 추가 기소됐습니다.

영국 검찰은 '뉴스오브더월드'의 편집 부국장을 지낸 닐 월리스와 쥘 스텐손 전 특집부장을 도청 공모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런던 형사법원이 지난 4일 같은 혐의로 앤디 컬슨 전 편집국장과 언론인 3명에게 18개월 징역형 등 실형을 선고한 데 뒤이은 것입니다.

두 사람은 다음달 21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법원에서 재판받게 됩니다.

뉴스오브더월드를 소유했던 뉴스UK 측은 이날 기소에 대해 아무런 논평을 내지 않았습니다.

일요판 대중지인 뉴스오브더월드는 2011년 불법도청 파문이 터지자 자진 폐간했습니다.

영국 검찰은 뉴스오브더월드 기자들이 특종 취재를 위해 장기간 윌리엄 왕세손 부부 등 유명인의 음성사서함을 도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파문으로 조사위원회가 구성돼 머독과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도 청문회에 소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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