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한 남성이 물속에서 뭔가를 건져 올리며 환호성을 지릅니다.
300년 전 가라앉은 스페인 선박 잔해에서 나온 금목걸이 일부였습니다.
플로리다 앞바다는 지난 1715년 금은보화를 가득 실은 스페인 배 11척이 허리케인을 만나 침몰한 곳이어서 '보물의 해안'으로 불리는데요, 지난 7월에도 이곳에서 300년 된 금화가 발견돼 아예 직접 보물 탐사를 해볼 수 있는 상품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30만 달러에 달하는 이 보물을 발견한 슈미트씨 가족은 10년간 취미로 보물사냥을 해 왔는데, 플로리다 주법에 따라 발견된 보물의 20%는 주 정부에 기부해야 하고, 나머지 80%를 보물 인양권을 산 인양업체와 나눠 갖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