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서방의 러시아 추가 제재를 둘러싼 불안감에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62% 내린 9,593.68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0.50% 하락한 6,773.44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22% 떨어진 4,312.30에 문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67% 내린 3,169.23으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러시아 제재 확대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에 발목이 잡혔다.
전날 미국과 유럽이 러시아 제재 강화 조치를 발표한 데 이어 러시아가 이에 반발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서방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수위를 높이면서 서방국 경제에도 피해가 미칠 것이라고 불안심리가 장세를 억눌렀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0%로 잠정 집계돼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호재로 작용하지는 못했다.
파리 증시에서는 석유업체 토탈이 러시아 제재에 따른 파급 효과 우려로 4.93% 하락했다.
런던 증시에서는 안토파가스타와 BHP빌리턴이 각각 4.56%와 2.29% 떨어지는 등 광업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런던=연합뉴스)
유럽증시 러시아 추가제재 여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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