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동갑내기' 김효주-백규정, 치열한 다승왕 경쟁

<앵커>

여자프로골프 하반기 레이스가 오는 목요일에 시작됩니다. 나란히 2승씩 올린 19살 동갑내기 김효주와 백규정의 다승왕 경쟁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KLPGA투어 최고 상금 12억 원을 놓고 불꽃 튀는 샷 대결이 펼쳐집니다.

하반기 첫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는 올시즌 상금과 다승,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는 김효주입니다.

대회 코스를 돌아본 김효주는 깊고 질긴 러프 탈출이 승부의 최대 관건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김효주/다승(2승)·상금·대상포인트 1위 : 마지막 날까지 끝까지 집중해야 할 것 같아요. 러프도 너무 길고 난이도가 너무 높기 때문에 한 번 집중 잠깐 안 했다가는 너무 크게 스코어를 잃어버리는 골프장이라서.]

김효주와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는 '슈퍼 루키' 백규정은 2006년 신지애 이후 8년 만에 데뷔 첫 해 3승에 도전합니다.

[백규정/시즌 2승·신인왕 포인트 1위 : 효주도 잘하고 저도 잘하고 있으니까 우승할 수 있는 기회는 언제든 있다고 생각하고.]

지난해 이 대회 최종일 홀인원을 기록하며 드라마 같은 역전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과 데뷔 9년 만에 첫 우승 감격을 맛본 윤채영도 또 한 번 우승컵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엔 최나연, 전미정, 안선주 등 해외파들도 출전해 국내 선수들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칩니다.

(영상취재 : 장준영, 영상편집 : 정성훈)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