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8일) 오전에 자수한 유병언 씨의 도피 조력자 김엄마, 김명숙 씨와 운전자인 양회정 씨 부인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천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채희선 기자! (네, 인천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김엄마, 김명숙 씨와 또 양회정 씨 부인 유 씨에 대한 조사한 내용이 좀 나왔습니까?
<기자>
네, 김명숙 씨와 유 씨는 TV를 통해서 자수를 하면 선처하겠다라는 소식을 듣고 자수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 6시쯤 자수의사를 밝힌 곳은 서울 태릉 지역으로 알려졌고, 당시에 검찰에 연락을 달라면서 남긴 번호도 휴대전화가 아니라 일반 전화였습니다.
검찰은 김 씨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자수한 장소가 정확히 어디였는지를 포함해서 그동안 도피 경로와 도피 자금 모금 등 유병언 씨 도피를 총괄 지휘한 혐의에 대해서 집중추궁하고 있습니다.
운전기사 양회정 씨의 부인 유 씨는 남편을 도와서 유병언 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편 양 씨의 혐의는 20여 일 동안 유병언 씨의 은신처를 마련하고, 각종 심부름을 한 겁니다.
남은 공개수배자는 양 씨 뿐인데, 두 사람 모두 금수원을 나온 25일 이후에 양 씨와 연락한 적이 없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추가 범죄 혐의가 드러나지 않으면 자수한 점을 참작해서 불구속 수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기 때문에 자수한 시점부터 48시간, 그러니까 내일 모레 오전까지는 검찰에서 계속해서 수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유대균 씨 구속 여부도 오늘 결정되는데, 자신의 혐의에 대해서 인정을 하고 있습니까?
<기자>
일단 계획대로 오늘 오후 2시부터 유대균 씨와 도피조력자 박수경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대균 씨가 특정 상표를 등록한 다음에 그 사용료를 받는 수법으로 해서 99억 원에 달하는 돈을 횡령하거나 배임했다고 보고 어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유 씨는 일단 계열사에서 돈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을 합니다.
하지만 정당한 대가였기 때문에 횡령이나 배임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영장이 발부되면, 또 다른 조력자가 있는지와 유 씨 일가의 숨겨진 재산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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