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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서도 돼지 구제역 발생…확산 비상

경북 고령서도 돼지 구제역 발생…확산 비상
경북 의성 돼지 농장에 이어 고령의 돼지 농장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지난 24일 의성에서 3년3개월 만에 구제역 확진 판명이 난 지 나흘 만에 인근 고령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확산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경상북도는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온 고령군 운수면 월산리 농장 돼지에 대한 정밀검사결과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장에서는 돼지 30여 마리가 발굽이 벗겨지고 출혈이 생기는 등 구제역 증상을 보였습니다.

해당 농장은 9개 돼지우리에서 2천15두를 키우고 있으며 이 가운데 3개 우리 돼지에서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농장의 돼지가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소각처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3개 우리의 30마리가 우선 대상입니다.

나머지 돼지는 앞으로 임상관찰과 혈청검사 등을 통해 구제역으로 판명되면 조치할 계획입니다.

이 농장은 지난 5월 말부터 6월 초 사이 자돈 650마리와 모돈 225마리에 대해 구제역 예방접종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농장 주변 500m 이내에는 농가 3곳에서 소 228마리, 농가 1곳에서 돼지 1천550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또 3㎞ 이내에는 152가구가 소 2천3백 마리, 6가구가 돼지 9천750마리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구제역이 발생한 고령 농장은 백신접종 프로그램을 준수한 것으로 보여 감염된 돼지만 우선 소각처분하기로 했고 인접 농가로의 확산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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