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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모 세상떠나고 홀로된 조손가정 자매에게 온정

조부모가 모두 세상을 떠나고 홀로 남은 조손가정 자매에게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남구에 거주하는 A(8)양의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최근 한 달 사이에 연이어 세상을 떠났다.

자매는 어릴 적부터 부모가 따로 떨어져 살아 조부모의 손에서 자랐다.

기초생활수급비에 의존하며 할아버지가 고철 수집으로 벌어온 돈으로 생계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자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들은 한 방범대원이 주민자치위원회에 이 사실을 알리면서 자치위원회 중심으로 모금 활동이 전개됐다.

주민들은 430만원의 성금을 모아 남구에 전달했다.

남구는 성금으로 A양 자매가 거주하는 집을 수리할 계획이다.

남구의 한 관계자는 "A양 자매의 집이 환기가 되지 않아 집을 먼저 수리하기로 했다.

수리가 끝나면 사촌언니, 고모와 함께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을 것이다"며 "자매의 양육과 교육을 위해 주변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후원 문의는 남구청 복지기획과 희망복지지원팀(☎ 062-607-3340).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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