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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빚 '산더미'

<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28일)은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에 인천시의 재정난이 가중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인천에서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가 아시안게임 경기장을 건설하기 위해 발행한 지방채의 원금상환이 내년부터 시작됩니다.

가뜩이나 심각한 인천시의 재정난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는 9월 19일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이 열리는 주 경기장.

그리고 이곳을 비롯해 17개 경기장을 짓는데 들어간 예산은 1조 7천 200억 원입니다.

이 가운데 국비를 제외한 나머지 1조 2천 500억 원은 인천시가 지방채를 발행해 조달했습니다.

지난 2010년 이후 이자만 상환해왔지만, 내년부터는 원금까지 갚게 돼 원리금 상환 규모는 크게 늘어납니다.

특히 오는 2018년부터 7년 동안은 매년 1천억 원대의 원리금을 갚아야 합니다.

인천시는 대회가 끝나면 주 경기장에 수익시설을 유치해 빚을 갚는데 보탠다는 계획입니다.

[이풍우/인천시 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장 : 나중에 웨딩홀이라든지 뷔페식당이라든지 어떤 그 쇼핑몰이든지 창고 이런 것들로 들어갈 때 수익시설로 나중에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을 했습니다.]

그러나 벌써부터 사업자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등 근본 해결책으론 턱없이 부족합니다.

[김송원/인천 경실련 사무처장 : 부산아시안게임의 경우에 국가지원이 있었던 것처럼 인천도 형평성 차원에서 정부가 채무를 떠안아야 되고 이런 맥락에서 힘 있는 시장을 표방하고 나온 유정복 시장의 힘이 기대가 됩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취임하면서 경제 부시장을 비롯한 전담조직을 만들어 부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안게임의 부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는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고 수준인 인천의 부채 문제 해결을 가늠해보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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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TV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로 화제가 된 송도 석산의 유원지 조성사업이 무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도시공사는 1천 600억 원의 민자를 유치해 석산 일대를 유원지로 개발할 계획이었지만, 재정난에 따른 사업 구조조정과정에서 유원지 조성사업 추진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도 석산은 지난 87년 채석이 금지된 뒤 도심의 흉물로 전락했지만, 최근 '별 그대'의 촬영지로 중국 관광객들이 몰려오면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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