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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시아 로켓포탄 우크라 영내 낙하" 사진 공개

美 "러시아 로켓포탄 우크라 영내 낙하" 사진 공개
미국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반군을 지원하고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물증을 공개하며 러시아에 개입을 중단하라는 압박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 영내의 로켓포와 곡사포들이 우크라이나 방향으로 발사된 증거와 우크라이나 정부군 진지 주변에 생긴 포탄 구덩이들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또 반군이 우크라이나 영내에서 러시아가 공급한 중포를 사용한 증거라고 주장하는 사진 등도 공개했습니다.

미국 정부 관리들은 촬영 시점은 말레이시아 항공사 여객기가 격추된 이후인 지난 21일과 26일 사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24일 러시아가 반군 지원을 위해 국경 너머에서 야포를 발사했으며 조만간 반군에 강력한 다연장 로켓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위성 사진 공개는 러시아의 책임을 밝혀내 유럽 동맹국들이 러시아에 강력한 제재를 취하도록 설득하려는 오바마 행정부의 노력에 도움을 주고, 당장 러시아가 반군에 대한 중무기 공급을 포기하게 하려는 의도도 엿보입니다.

공개된 사진 중 1장은 우크라이나 정부군 진지 주변에 생긴 수십개의 포탄 구명을 보여주면서 로켓포탄은 11㎞ 이상을 날아갈 수 있다는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또 다른 사진은 우크라이나 정부군을 향하는 러시아 영내의 다연장 로켓포들이 발사되면서 땅이 팬 흔적을 보여주면서 우크라이나 정부군 부대 주변의 포탄 구덩이들은 로켓포에서 발사된 것임을 시사한다고 설명돼 있습니다.

러시아 군부대에서만 사용하는 자주 곡사포가 우크라이나 정부군 진지를 겨냥하고 있다는 설명이 붙은 사진도 이번에 공개됐습니다.

한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러시아가 즉시 반군에 대한 무기 공급을 중단하고 분쟁의 강도를 완화하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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