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2일째일 어제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사회 단체는 전국 곳곳에서 촛불집회와 캠페인을 열고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다시 촉구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어제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대통령과 정치권이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약속한 지난 16일 이후 어떤 의미 있는 성과도 내지 못하고 있다"며 "공권력은 세월호 참사 100일째였던 지난 24일 가족들과 시민들의 행진에 차벽으로 응답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병권 가족대책위원장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한 지 오늘로 13일째이지만 정부는 묵묵부답"이라며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국회, 광화문 광장에 있겠다"고 말했습니다.
광화문 광장을 메운 경찰 추산 9백여 명의 희생자·실종자 가족과 시민들은 '수사권과 기소권 보장, 특별법을 제정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촛불을 들었습니다.
이밖에 대전과 경기도 고양시, 대구 등지에서도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과 캠페인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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