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국전 참전용사 이어 주한미군 기념동상도 세운다

주한미군 전역자들 연방정부에 신청…워싱턴DC내 부지 물색

한국전 참전용사 이어 주한미군 기념동상도 세운다
한국전 정전 61주년을 맞아 미국 워싱턴DC에 주한미군 전역자들의 희생과 복무를 기리기 위한 기념비와 동상을 건립하는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매사추세츠 주에 거주하는 주한미군 전역자인 제프 브로더씨와 루 데카트씨는 최근 워싱턴DC에 주한미군 기념비와 동상을 건립하기 위한 신청서를 연방정부에 제출했다고 한종우 한국전쟁 유업재단 이사장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기리는 기념비와 동상은 미국 곳곳에 세워져있지만 주한미군 전역자들을 기념하는 조형물은 아직 건립돼있지 않다.

한 이사장은 "휴전 이후 300만명이 넘는 미국 군인들이 한국의 안보를 위해 근무해왔지만 미국에는 아직 기념비조차 없다"며 "한국의 경우 지난 2012년 주한미군의 공적과 카투사(주한 미8군 한국군 지원단)의 희생을 기리는 기념비가 세워졌다"고 말했다.

브로더씨 등은 미국 국립묘지 관리를 담당하는 미국 내무부가 정식 허가를 내리면 한국전쟁 유업재단과 함께 모금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재단이 목표하고 있는 모금액은 7만5천 달러에 달한다. 재단이 기념비와 동상 건립을 물색 중인 부지는 알링턴 국립묘지 또는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이다. 브로더씨 등은 매사추세츠주 한국전 기념비를 세운 밥 슈허씨에게 건립작업을 맡길 예정이다.

한 이사장은 "앞으로 주한미군 전역자들을 '한국 방위 용사(Korean Defense Veterans)"로 이름 붙이고 한국전쟁의 유업을 이어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주한미군이 한국 사회의 각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한 부분을 균형있게 재조명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