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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독일·이란 등 가자사태 항의집회…프랑스, 시위 금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과 독일, 이란 등 세계 각지에서 열렸습니다.

미국에서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저녁 뉴욕 타임스스퀘어 주변 도로에서 시민 2~3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자 사태 규탄 시위가 열렸습니다.

시위자들은 팔레스타인 깃발과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내용의 팻말 등을 흔들며 "팔레스타인에게 자유를!", "살인을 멈춰라, 전쟁을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도 어제 천 명이 참가한 가운데 팔레스타인을 옹호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독일 경찰 당국은 시위자들과 유대인 단체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천 명 이상을 배치해 현장 상황을 주시했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밖에 이란 전역에서도 수십만 명이 집회를 열고 이스라엘의 공격을 비난하고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지지의 뜻을 밝혔습니다.

프랑스의 경우 경찰 당국이 오늘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가자사태 규탄 시위를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열린 시위에서 일부 시위자가 '반유대' 구호를 외치고 경찰과 충돌하는 등 폭력 시위로 변질한 데 따른 조치였습니다.

노르웨이의 유대박물관들은 이슬람 과격분자인 지하디스트들의 테러 가능성을 우려해 박물관을 폐쇄한 상탭니다.

이스라엘이 지난 8일부터 18일째 가자지구 공격을 이어가면서 팔레스타인에서는 8백5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 쪽 사망자는 군인 35명과 민간인 3명 등 38명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부터 12시간 동안 휴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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