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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균, 아버지 사망 소식에 "부모 잃은 자식 심정 어떻겠나"

유대균, 아버지 사망 소식에 "부모 잃은 자식 심정 어떻겠나"
오늘(25일) 저녁 7시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 씨와 도피를 도와온 일명 '신엄마'의 딸 박수경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두 사람은 오후 9시 15분쯤 인천 광역수사대에 도착한 뒤 다시 신병이 인천지검으로 인계됐습니다.

검거된 유 씨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 부모가 돌아가셨는데 자식 마음이 어떻겠느냐며 짧게 대답했습니다.

또 외국에 있는 가족들과 연락했느냐는 질문에도 고개를 저었습니다.

경찰은 유 전 회장 사망 이후 대균 씨가 구원파 신도보다 수행원이나 가족, 친인척 등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보고 수행원 하모 씨의 동선을 집중 감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수행원 하 씨의 여동생이 사용하다 비워둔 용인의 오피스텔에서 수도와 전기요금이 계속 나오는 점을 수상하게 여기고 형사 8명을 급파해 유 씨와 박 씨를 붙잡았습니다.

처음에 문을 열어주지 않고 버티던 유 씨는 경찰이 소방대원을 불러 문을 따고 들어가겠다고 하자 순순히 문을 열어줬습니다.

현장에는 실제로 소방서 사다리차가 출동했습니다.

함께 검거된 박수경 씨는 일명 '여성 호위무사'로 불리던 태권도 사범이었지만 검거 당시 경찰과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장남 유 씨는 세월호 사고 직후인 지난 4월 프랑스로 출국하려고 비행기표를 끊었다가 출국금지가 내려진 것을 확인하고 도피생활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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