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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3.13%…야권연대 공방

<앵커>

7.30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된 오늘(25일) 첫날 투표율은 3.1%를 기록했습니다. 여야는 오늘도 야권 단일화 이슈를 놓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임태희, 새정치연합 박광온 후보를 비롯한 여야 후보들이 7.30 재보선을 닷새 앞두고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전체 288만 455명의 유권자 가운데 9만 218명이 오늘 투표를 마쳐 사전투표 첫날 3.13%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전남 순천·곡성이 5.72%로 가장 높았고, 부산 해운대·기장갑이 1.74%로 가장 낮았습니다.

사전투표는 내일도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됩니다.

6.4 지방선거 때와 달리 재보선이 치러지는 15개 지역구 안에서만 사전투표가 가능합니다.

여야는 수도권 세 곳에서 이뤄진 야권의 후보 단일화를 놓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은 야권 연대는 야합이자 국민 기만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정당이 선거를 포기하는 것은 스스로 정당임을 포기하는 것과 같고, 그 정당의 미래 역시 없을 것입니다.]

새정치연합은 정권심판을 위한 결단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김한길/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야권 후보간 단일화는 이번 선거를 통해 박근혜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에 대해 엄중히 경고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에 대한 응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야권은 후보단일화로 선거의 흐름이 바뀔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새누리당은 오히려 보수층이 결집해 단일화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취재 : 신진수·전경배,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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