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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차량 결함 피해자에 최소 4100억원 보상"

내달 보상신청 앞두고 공개…2억달러 늘어날 수도

GM "차량 결함 피해자에 최소 4100억원 보상"
미국의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제너럴모터스(GM)는 자사 승용차의 점화스위치 결함으로 사망하거나 다친 피해자들에게 최소 4억 달러, 우리 돈으로 4천100억 원을 보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M은 올해 2분기 실적발표 보고서에서 보상 규모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문제가 된 결함은 달리는 승용차의 점화스위치가 저절로 '시동'에서 '액세서리'로 움직이면서 엔진이 꺼지고, 이 때문에 방향조정이나 제동을 정상적으로 안 되고 에어백 등 안전장치가 작동되지 않는 상태에 빠지는 겁니다.

이 결함으로 지금까지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고, GM은 이로 인해 지난 2월 쉐보레 코발트와 소형차 260만대를 리콜했습니다.

GM의 회계담당 간부인 척 스티븐스는 브리핑에서 보상 계획에는 제한이 없다면서 "400억달러는 자료를 기초로 추산한 최적액"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망자 유족과 부상자들의 보상 신청은 다음 달 시작됩니다.

GM은 보상금 추산액 4억 달러가 세금 전 규모라면서 2억 달러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리콜 차량 수리비 등으로 8억 7천400만 달러가 추가 소요된다고 덧붙였습니다.

GM은 지난 2월 이후 지금까지 3천만 대 가까이 리콜하면서 20억 달러 넘게 투입했습니다.

GM은 10년 전부터 점화스위치 결함을 알고 있었지만 고치지 못했다고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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