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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한인 관광버스 추락…1명 사망, 6명 중상

<앵커>

호주에서 우리나라 관광객을 태운 소형 버스가 절벽으로 추락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수풀 속에 심하게 찌그러진 흰색 소형 버스가 보입니다. 구조대원들이 다친 승객들을 구조해 응급처치를 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오후 2시쯤 호주 남부 빅토리아주의 유명 관광지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달리던 소형 관광버스가 도로 옆 20미터 높이의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버스에는 승객 6명과 기사 1명이 타고 있었는데 승객은 모두 한국인이고, 기사도 현지 우리 교민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승객 가운데 40대 여성 1명은 사고 현장에서 숨졌고, 나머지 6명은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 10대 남성 한 명은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이고, 30~40대 남성 3명은 중상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상자들은 사고 현장과 멀지 않은 멜버른의 3개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주 호주 대사관은 현장에 직원을 급파해 사상자들의 상태와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락 사고의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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