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올 상반기 무역적자액이 전년 동기보다 57.9% 증가한 7조 5천984억 엔을 기록했다고 일본 재무성이 24일 발표했다.
이는 현재의 기준으로 비교 가능한 1979년 이후 반기 무역적자로는 최대 규모로, 원전 가동 중단으로 액화석유가스(LPG) 등의 화력발전용 연료 수입이 늘어난 것이 주된 요인이다.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무역적자는 약 15조 엔으로 작년의 11조 4천억 엔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올 상반기 수입액은 전년 동기보다 10.0% 증가한 42조 6천482억 엔으로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연료 수입 증가와 함께 지난 4월 소비세 인상 전의 조기 수요로 수입이 늘어나고 엔저(低)로 자동차 등의 수출 확대 효과가 상쇄됐기 때문이다.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2% 늘어난 35조 498억 엔을 기록했다.
일본의 작년 하반기 무역적자는 6조 6천558억 엔이었다.
(도쿄=연합뉴스)
일본 상반기 무역적자 7조 6천억 엔…역대 최다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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