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괴물 쥐'로 알려진 뉴트리아라고 들어보셨을 겁니다 얼마 전까지 낙동강 하구에서만 발견됐는데 이제 대구 금호강까지 올라와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습니다. 대구시가 한 마리에 1만 원씩 포상금을 걸 정도로 개체 수가 늘었습니다.
한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구 안심습지에서 덫에 놓인 미끼를 먹기 위해 쥐같이 생겼지만 몸집은 고양이만한 짐승이 접근합니다.
괴물쥐로 알려진 뉴트리아입니다.
야생동물보호협회가 금호강을 따라 80여 개 지점에 뉴트리아 트랩을 설치했는데 경산과 경계지점인 안심습지에서 무더기로 잡혔습니다.
포획한 뉴트리아입니다.
몸무게 4kg에 40cm의 비교적 작은 축에 속하는데 큰 건 무려 15kg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낙동강 하구에서 시작해 이제는 금호강 상류까지 서식지를 확장한 것이 확인된 것입니다.
[우성하/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경북총지회장 : 30여 마리 현재까지 포획이 되고 있습니다. 안 잡히거나 숨어있는 뉴트리아를 계산해 봤을 때 상당수가 대구에 서식하고 있다고.]
환경청이 뉴트리아 퇴치단을 꾸려 지난 두 달 동안 잡은 뉴트리아는 37마리입니다.
잡힌 게 이 정도라면 벌써 금호강에는 수 백 마리의 뉴트리아가 사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은경/대구지방환경청 팀장 : 낙동강에서 발견된 뉴트리아가 작년 서식실태조사 결과 금호강에서도 발견되어 뉴트리아 퇴치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천적이 없는 최고 포식자인 뉴트리아가 금호강까지 세력을 확장하면서 대구시는 뉴트리아 한 마리에 1만 원의 포상금까지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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