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와 인제를 잇는 미시령동서관통도로 미시령터널 요금소에 하이패스 시스템이 구축돼 운영에 들어갔다.
미시령동서관통도로㈜는 23일 오후 2시 미시령터널 요금소 상행선에서 하이패스 개통식을 하고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에 개통된 미시령터널 요금소 하이패스는 상·하행선 각 2차로씩 모두 4개 차로에 설치됐다.
아울러 하이패스가 설치되지 않은 일반차로에도 전자지불교통카드로 통행료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이 설치됐다.
이로써 미시령터널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그동안 통행료 현금지급으로 겪었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또한, 통행량이 급증하는 주말이나 관광성수기 요금소 대기 차량 증가에 따른 지정체 현상과 이로 말미암은 차량추돌사고 위험도 대폭 줄어들게 됐다.
하지만, 통행료 감면카드를 사용해온 속초·고성·양양·인제 지역 주민들은 하이패스를 이용할 때 혜택을 받을 수 없어 주의해야 한다.
감면카드 사용 주민들은 일반 차로를 이용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강봉 미시령동서관통도로㈜ 대표이사는 "하이패스 개통으로 운전자 불편해소는 물론 오는 2017년 개통예정인 동홍천∼양양간 고속도로와의 경쟁력 확보도 가능하게 됐다"며 "통행량 증대에 따른 설악권 관광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7월 개통한 미시령동서관통도로는 44번 국도 4차로 확장 등에 힘입어 2007년 305만대이던 통행량이 지난해에는 441만대로 늘어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지역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운전자 불편해소를 위한 하이패스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고성=연합뉴스)
미시령터널 요금소 하이패스 개통…운전자 불편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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