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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억 원 들인 옥천공영주차장 1년째 빗물 '줄줄'

48억 원 들인 옥천공영주차장 1년째 빗물 '줄줄'
충북 옥천군이 48억여원을 들여 조성한 3층짜리 공영주차장에서 1년째 빗물이 새고 있습니다.

군은 보수공사를 되풀이하고 있지만, 2층의 철제구조물 등은 누수때문에 녹까지 슨 상태여서 부실공사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옥천읍 금구리 옛 궁전예식장 터에 조성한 공영주차장 2층 천장에서 빗물이 새 보름 전부터 주차구역을 일부 차단한 채 보수하고 있습니다.

군이 48억8천800만원을 들여 조성한 이 주차장에는 승용차 141대를 세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준공 직후 2층 천장에서 물 새는 현상이 발견돼 지난해만 2차례 방수공사를 했습니다.

옥천군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옥상바닥의 틈 등을 우레탄 방수처리한 뒤 누수가 개선되는 듯했으나, 최근 비가 내리면서 다시 물이 스며들고 있다"며 "시공업체에 다시 하자보수를 요구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군과 시공업체는 누수의 원인조차 정확히 찾아내지 못한 상태입니다.

시공업체인 D건설 측은 "설계대로 시공했지만, 자동차 출입에 따른 진동으로 틈이 생긴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옥천군은 D건설과 누수방지 전문업체 관계자 회의를 소집, 누수 원인을 진단하고 항구적인 관리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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