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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별장부터 유 씨 사체 발견 장소까지 정밀 수색

경찰, 별장부터 유 씨 사체 발견 장소까지 정밀 수색
경찰은 오늘 오전 8시쯤부터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변사체가 발견된 현장 주변을 정밀 수색하고 있습니다.

혹시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은 또 다른 유류품이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한 수색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의 수색범위는 유병언씨의 행적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전남 순천 송치재 별장에서 시신발견 현장인 전남 순천 서면 학구리 메실밭까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수색이 유병언씨가 어떻게 별장에서 메실밭까지 이동했는지 살펴보는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씨의 시신은 지난달 12일 오전 전남 순천 송치재 별장에서 2.3km가량 떨어진 한 매실 밭에서 발견됐습니다.

당시 시신 주변에서 유씨가 즐겨 먹던 스쿠알렌 병과 구원파에서 쓰이는 문구가 적힌 가방이 발견됐지만 경찰은 시신이 유씨일 수 있다는 의심을 하지 않고 단순 변사 사건으로 처리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즉각적인 정밀 부검을 하지 않았고, 시신은 한 달 넘게 순천장례식장 냉동실에 보관됐습니다.

이 사이 검찰이 유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발급받는 등 검경의 수사와 보고체계가 큰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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