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경환 경제 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 부총리 취임 이후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경제 위기에 대한 상황인식은 같았지만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책에 대해서는 의견 조율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신임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외부 기관장으로는 처음으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를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우선 현 경제의 위기 상황에 대해서는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최경환/경제부총리 : 여러 가지 경제 상황을 잘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한국은행하고 또 우리 경제팀하고 인식을 서로 같이 공유하면서…]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거시경제정책을 담당하는 기관이니까 서로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저도 늘 그렇게 강조해왔고…]
금리 인하에 대한 직접 발언은 없었지만, 최 부총리가 인하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로선 부동산 규제인 LTV와 DTI를 완화해도 금리 인하가 뒷받침돼야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일본, 유럽에서도 정부가 돈을 푸는 정책을 펴면 중앙은행은 금리를 낮춰 경기부양 효과를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기준 금리를 내리려 해도 계속 늘고 있는 가계부채가 고민거리입니다.
금리 인하 여부는 다음 달 14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결정됩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22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허창수 전경련 회장, 한덕수 무역협회장 등 경제 5단체 수장들과 만나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촉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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